2018~2026년 年 9.4% 발빠른 성장..규모ㆍ금액 동반확대

올해부터 오는 202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이 시장이 9.4%에 달하는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쑥쑥 성장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이달들어 공개한 ‘제모용 왁스 시장: 2018~2026년 글로벌 업계 분석,
시장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볼 때 오는 2026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제모용 왁스 시장으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손꼽혔다.
특히 보고서는 세계 공통의 추세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도가 부쩍 높아지면서 제모용 왁스 시장이 규모 뿐 아니라
금액상으로도 확대추세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요한 요인의 하나로 보고서는
말끔하게 단장한(well-groomed) 외모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제모용 왁스는 다른 제모방법들에 비해 말끔하고 깨끗한 피부를 장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눈썹에서부터 안면, 비키니 라인, 다리, 팔, 등, 복부 및 발에 이르기까지
신체 어느 부위를 위해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제모용 왁스의 장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제모용 왁스 수요가 크게 늘어난 곳으로 보고서는 뷰티살롱과 스파점을 꼽았다.


아울러 뷰티살롱 및 스파점의 제모용 왁스 수요확대 추세는
앞으로도 현행과 마찬가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제모용 왁스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보고서는
스트립제(wax strips)를 사용한 가정용 제모용 왁스 기술의 대중적 인기가 젊은층 소비자들 뿐 아니라
성인세대에게도 어필하고 있는 최근의 시장동향을 상기시켰다.

더욱이 그루밍이 대세로 부각됨에 따라 제모용 왁스 서비스를 원하는 남성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데다 여성들 또한 연령대를 불문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위해 면도 이외의 다른 대안을 찾아나서면서
제모용 왁스 시장이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모용 왁스 시장은 유형별, 용도별, 최종소비자별 및 유통채널별로 구분되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소프트 왁스와 하드 왁스로 양분되고 있는데,
이 중 소프트 왁스는 하드 왁스에 비해 피부 접착도가 높고 박피효과도 우수하다는 점에 힘입어
지난해 마켓셰어 점유율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미세한 체모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면서
제모 과정에서 수반되는 고통이 덜하다는 점도 소프트 왁스의 장점들로 지목됐다.
이 같은 요인들을 근거로 보고서는 소프트 왁스 시장이 연평균 9.0%를 상회하는 고도성장세를 이어가
가까운 장래에 14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왁싱을 위해 뷰티살롱이나 스파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도 주목했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제모 후 남는 지저분함이 한결 덜한 데다 비키니 왁스, 브라질 왁스 및 헐리웃 왁스 등
전문적인 왁스 시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제모 시술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소비자별로 보면 아직까지 여성들의 몫이 절대적이어서
현재 제모용 왁스 이용자들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퍼스널 그루밍에 대한 인식이 부각됨에 따라 가슴, 등, 귀, 코 및 기타 신체 다른 부위에
제모를 원하는 남성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유통채널별로는 현재 오프라인 채널이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진보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추세가 부상하면서
온라인 채널이 발빠른 매출성장세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전체의 25% 이상을 점유하면서 1위 자리를 차지한 데 이어
앞으로도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뒤이어 유럽시장이 2위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봤다.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는 중국과 인도, 일본의 순으로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천연물 원료 기반 제모용 왁스를 비롯한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